중개사한지 이제 3년차...
상가점포 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서남부에서 원룸&오피스텔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중개사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부동산을 처음시작하면서
내가 이일을 잘할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따.
상가특성상 사기꾼들이 참 득실득실 했었고
금액이 워낙 커서 한번 계약할때 마다 조마조마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나름 선방하며 돈도 벌고 상가중개 계약을 익혀 나갈때쯤
또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서
원룸&오피스텔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다행히 많은걸 배웠고 특히나 바이럴 마케팅이라는것도 몸소 느껴보고
위력이 어마어마 하다는걸 느꼈따.
원룸&오피스텔은 특성상 부동산을 구하는 연령층이 20~30대가 주를 이루다 보니
나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비슷비슷 할때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그나이때 고민했던것들..
그리고 원했던것들이 좀더 빨리 와닿기도 한다.
방을 구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맞춰줘서 계약을 하면
계약자분들이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도 가끔식 연락을 주곤 한다.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돈받고 하는일인데 뭐가 그리 감사하냐고 되물어 보면
"좋은분 만나서 좋은방 구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돈도 나에게는 너무 중요하지만 이한마디가 나는 더욱 힘이 나고
내소명을 가지고 일을할수 있게 한다.
어린친구들 최대한 좋은조건에 계약시키려고 정말 무던히도 애썼고
돈의 유혹도 겨우 이겨냈던 계약이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살짝 돈이 아쉽기는 했다.
원래 자랑은 자기입으로 하면 안된다고 했었는데
난 내자랑을 내입으로 한다.
왜냐하면 난 이런사람이고 이런나에게 좀더 많은 기회가 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내가 변치 않도록 이런 메세지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나와 계약하신 분들 수수료가 아닌 복비를 주신거니까
앞으로 잘되실꺼야요~
나이가 어린 친구였는데 방구해줘서 고맙다고 이런 냥이 사진을...
이사진 보고 괜시리 씨익 웃었던거 같다~ ㅎㅎ; 고마워요 소라양~
하이고 이뻐라 나도 고냥이 막키우고 잪다~!!!
일요일날 계약한 두여학우분들~!!
얼굴도 이쁘고 맘도 착하고 대한민국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 -_-;;
아무튼 모두들 나랑 계약해줘서 너무 고맙고 다 잘될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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