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예찬] 하지만 오늘은 쫌..돼지국밥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추위덕에

아침부터 따뜻한 국밥 생각이 절로 났다.

오전에 성과는 없었지만 제법 바빴다.

팀장님 콜이랑 내콜 돌리느라 오전이 금방가버린거 같다.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생각중에

팀장님이 퇴근하면서 본 돼지국밥집이 국밥가격이 그렇게 착할수가 없다고 하더라.

허허.. 요새 세상이 너무 험하디 험하니 싸면 감사하며 먹어야 하는데

일단 의심부터 먼저 드는건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든 늦은 점심을 하러 신대방에 있는 돼지국밥집으로 출발~!!

 

사실 나는 국밥성애자다..

그만큼 국밥을 사랑한다.나의 포스팅에 첫 출발은 언제나

한끼 든든히 해결할수 있는 따뜻한 국밥~!!

국밥은 언제나 날 설레이게 한다.

뜨끈하고 구수한 한그릇에 인생사를 모두 담을수가 있다.

글재주가 없지만 인생사 희 노 애 락 모두 다 그 한그릇에 모두 담아 있다..

그중 단연 최고의 국밥의 최고는

부산명물..아니 최고의 보양식

돼 지 국 밥

돼지국밥에 대한 나의 애정은 실로 형언을 할수 없을 정도 이다~!!

 

돼지국밥에 대한 나의 사랑은 여기서~!!

 

팀장님 붕붕이 타고 도착한 돼지국밥 집~!!

가격이 4천원~!!

그래 4천원에 뭘 기대한 내가 도둑놈이다~!!!

 그래도 얇은 내지갑사정에는 안성맞춤인건 하다.

우리는 돼지국밥 중인 수육고기 국밥을 시켰다.

 팀장님을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밑찬은 이정도?

원래 돼지국밥은 부추가 듬뿍 들어가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대파 양념한게 부추역할을 한다네.. 

 대파야 단맛 시원한맛 내는데는 안성맞춤 인데다가

고추가루가 얼큰한 맛까지 잘 내줄꺼라고 생각은 했지..

 김치는 그냥 그냥~

 달달한 깍두기.. 가을 무라고는 전혀 생각할수 없는 무름...

 본선수 입장~!!

하긴 5천원이다.

 

그냥 돼지육수에 순대국도 팔고 사골칼국수도 팔고 돼지국밥도 파는

돼지육수 종합 쇼핑몰같은 맛이다.

부산돼지국밥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따뜻한 국밥..

5천원에 큰 기대를 하는 나는 도동놈~!! ㅎㅎ;

그래도 저 뜨거운 뚝배기 한그릇 하니 세상 부러울게 없는건 마찬가지더라 ㅎㅎ;